‘나는 SOLO(나는 솔로)’ 22기 돌싱남녀가 그 어느 때보다 화끈한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
21일(수)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첫날밤부터 불타오르는 ‘솔로나라 22번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또한 22기 돌싱남들이 ‘자기소개 타임’으로 역대급 스펙을 공개해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했다.
앞서 상철이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에서 4표를 싹쓸이한 가운데, 이날 솔로남들은 첫인상 선택을 진행한 뒤, 자신이 선택한 솔로녀와 미니 데이트에 돌입했다. 여기서 광수는 옥순, 영호는 순자, 영식은 정숙을 선택했고, 영자, 현숙, 정희는 모두 ‘0표’ 굴욕을 맛봤다. 반면, 영숙은 영수-영철-상철-경수의 표를 얻어 ‘올킬녀’에 등극했다.
숙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솔로남녀는 ‘미니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웠다. 영호는 순자의 ‘인간 내비’가 돼 핑크빛 무드를 형성했고, 광수-옥순은 여행과 사진으로 공통점을 확인한 뒤 ‘폭풍 수다’를 펼쳤다. 영식은 “내가 기가 막히게 딱 찍었네~”라고 초장부터 정숙에게 ‘칭찬 공격’을 퍼부었다. ‘올킬녀’ 영숙의 차에서는 치열한 ‘어필 전쟁’이 벌어졌다. 영숙과 첫인상 선택에서 통한 영수가 조수석을 차지한 가운데, 뒷자리에 앉은 영철, 상철, 경수가 열심히 틈새 공격을 가한 것. 그러나 경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숙님이 좀 더 편안한 사람(영수)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영숙님에 대한 마음이 많이 없어졌다”고 영숙을 정리했음을 털어놨다.
드디어, 탁 트인 다도해가 내려다보이는 숙소에 도착한 영수는 에너지 드링크부터 멀티탭까지 완벽 구비한 개인 카트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자 숙소에 들어선 솔로녀들은 앞서 진행된 첫인상 선택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순자는 “상철님 선택하고 돌아오는 길에 약간 후회했다. 영호님이 생각보다 나랑 맞는 게 너무 많았다”고 고백했고, 옥순은 “(영호님이) 제일 다정해 보였는데 영상 통화를 끊으려는 액션에서 마음이 식었다. 광수님은 웃는 게 엄청 귀엽다”라고 말했다.
잠시 후, 광수-경수는 함께 장 보러 갈 솔로녀를 찾았고, 광수에게 마음이 있는 영자는 “제가 갈게요”라며 자원했다. 영자는 차안에서 광수의 안전벨트를 챙겨주며 “플러팅 해야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광수는 유쾌한 영자의 입담에 호감도를 높였다. 장보기 팀이 돌아오자, 모두가 공용 주방에 모여 식사를 함께 했다. 여기서 영호-순자는 ‘여사친’ 문제로 확연한 연애관 차이를 실감했다. 옥순과 경수는 세련된 외모와 반대되는 솔직, 화끈한 입담으로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경수는 정희와 사과를 나눠먹는가 하면, 정희가 먹던 고추를 그대로 입에 넣는 ‘플러팅’을 시도했다. 현숙은 그런 경수를 독점하기 위해, “제작진이 인터뷰 하러 나오래요”라며 경수를 불러낸 뒤, “내일 ‘1:1 데이트’ 기회가 있으면 경수님하고 제일 먼저 하고 싶다”고 적극 어필했다.
영자와 함께 장을 봤던 광수는 머리카락에 붙은 참외씨를 떼어 주고, 일본 여행 중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광수는 영숙과도 테라스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일본 여행 사진을 보여줬다. 영자는 말없이 뒤에서 두 사람을 지켜봤다. 영숙은 광수의 사진에 이어, 안경까지 ‘폭풍 칭찬’한 뒤, 자리로 돌아와 “내일 ‘자기소개’ 할 때 짧은 워딩에 어떻게 날 다 담을 수 있겠나? 나, 보면 볼수록 진짜 괜찮거든?”이라고 셀프 칭찬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영수, 영철은 ‘자기애 뿜뿜’한 영숙의 모습에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다”, “내 눈이 제대로 됐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앞서 경수에게 어필했던 현숙은 여자 숙소에서 다른 솔로녀들에게 “경수님을 처음엔 아예 배제했었는데, 그런 피지컬 한 번쯤은 만나보고 싶다”고 말하더니, “이런 감정 자체를 너무 오랜만에 느껴본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난다”고 격한 감정을 보였다.
뜨거운 로맨스와 짠한 눈물의 밤이 지나고, 22기 솔로남들은 ‘자기소개 타임’으로 리얼 정체를 공개했다. 영수는 1978년생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라고 밝혀 ‘솔로나라 22번지’를 발칵 뒤흔들었다. 이어 성격차이로 결혼 후 3개월 만에 사실혼을 끝내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또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OST ‘지금 이 순간’을 즉석에서 불러 솔로녀들을 감동의 도가니에 빠뜨렸고, “자존감 높은 분, 자기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신 분이 이상형이다”라고 말했다. 영호는 1987년생으로, P대학교 법인팀에서 근무 중인 교직원이었다. “결혼 후, 혼인신고 없이 4개월 뒤 남남이 됐다”는 영호는 “아이가 없기 때문에 아이를 낳고 싶다. 솔직히 아이가 없는 분을 선호한다”고 털어놨다. 1980년생으로, 금융 컨설팅 법인 대표인 영식은 “둘째가 갖고 싶다. 하지만 강요할 생각은 없다”고 밝힌 뒤, “여성분의 자녀도 (제가) 키울 자신 있다”고 선언해 솔로녀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영철은 1981년생으로, 울산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0년의 결혼 생활 후 이혼했다”는 영철은 “바닥을 친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보디 프로필에 도전했다”고 한 뒤, 현장에서 상의를 탈의하더니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과시했다. 또한 ‘럭키 세븐’ 프리즈 댄스까지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1988년생인 광수는 “P회사 기술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라며 “요리, 사진, 스쿼시가 취미다. 자존감이 높은 분, 잘 웃는 분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자녀가 있는 상대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상철은 1989년생으로, 현역 경륜 선수라는 반전 직업을 공개했다. “양가가 가족처럼 함께 여행 다니는 삶을 꿈꾼다”는 상철은 “2세 생각이 있어서 연하를 선호한다. 이혼하고 나서 양육자도 만나봤는데 쉽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경수는 1988년생으로, 글로벌 광고 에이전시에서 미디어 디렉터였다. 10세 딸을 양육 중이라는 그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분, 감사와 사과 표현을 쑥스러워하지 않는 분을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솔로녀들을 위한 ‘로또’ 선물을 건네는 등 ‘폭풍 센스’를 발휘했다. 뒤이어 22기 솔로녀들의 ‘자기소개’와 함께 눈물바다가 된 ‘솔로나라 22번지’의 모습이 그려져 이들의 ‘리얼 정체’와 러브라인에 관심이 치솟았다.
22기 솔로녀들의 ‘자기소개 타임’은 28일(수)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ENA,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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