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일 이상돈 부교육감이 2학기에 전면 확대하는 인천형 늘봄학교 운영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인천왕길초등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도모하는 종합 교육·돌봄 통합 프로그램으로, 인천시교육청은 1학기 60곳에서 늘봄 모델학교를 운영했으며, 2학기부터 274곳으로(초등 265교, 특수 9교)로 ‘인천형 늘봄학교’를 확대·운영한다.
이상돈 부교육감은 인천왕길초를 방문해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 공간, 실무 인력 배치 등을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인천왕길초는 지역대학과 연계하여 ‘놀이로 배우는 갯벌생태계’ 등 다양한 분야의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늘봄학교의 중점과제인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1일 2시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천시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전면확대에 앞서 공모사업으로 지역 대학을 선정, 늘봄학교 21교에 다채로운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5년에는 초등 1~2학년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역대학 뿐 아니라 도서관 등 지역 기관 자원을 활용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형 늘봄학교 특색사업으로 아침 늘봄(사업명: 아침이 행복한 학교) 확대도 힘쓰고 있다. 늘봄학교 시범사업을 운영한 2023년에 61교에서 2024년 2학기에 138교로 확대 운영한다.
이상돈 부교육감은 “2학기 인천형 늘봄학교 1학년 참여율이 90%로 호응이 높다”며 “학생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인천형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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