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24 글로벌 AI 주니어 육성 프로젝트’를 14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 ITE College West에서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래를 이끌어갈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해외 연계형 AI 개발 프로그램으로, 인천 지역 고등학생 30명과 인솔자 8명이 참여했다.
인천 학생들은 싱가포르 ITE College의 AI 전공 학생들이 함께 15개의 팀을 이루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사회문제 해결에 필요한 AI 솔루션을 직접 개발했다. 이 과정은 팀 내 역할 정립, 문제 정의, 전략 수립, 데이터 수집, AI 모델 탐색과 평가 등 실제 AI 프로젝트의 전 단계를 포함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외에도 글로벌 보안업체 AXIS 방문을 통해 AI의 실제 산업 적용 사례를 체험하고, 그룹별 투어를 통해 다민족 사회인 싱가포르의 삶과 문화를 경험하며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천 학생은 “싱가포르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제 글로벌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듯한 경험을 한다”며 “언어 장벽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업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글로벌 AI 전문가라는 꿈을 향해 확신을 갖고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AI분야에 소질 있는 학생들이 글로벌 시각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기업 및 교육기관과 연계해 인천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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