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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갈지도’ ‘액티비티 러버’ 정태우 vs ‘호텔콕 러버’ 장인희, 첫 부부 여행친구의 취향 공방전! ‘폭소 만발’

박미정 기자 | 기사입력 2024/07/19 [10:21]

‘다시갈지도’ ‘액티비티 러버’ 정태우 vs ‘호텔콕 러버’ 장인희, 첫 부부 여행친구의 취향 공방전! ‘폭소 만발’

박미정 기자 | 입력 : 2024/07/19 [10:21]

 

채널S ‘다시갈지도’가 '승무원이 뽑은 최고의 여행지' 특집으로 자타공인 여행 고수들의 보석함을 열어젖힌 가운데 정태우, 장인희 부부가 극과 극 여행 취향의 흥미진진한 공방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PP 문화예술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며 원탑 여행 예능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 채널S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다시갈지도’ 118회가 지난 18일(목)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승무원이 뽑은 최고의 여행지’ 특집으로,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꽃언니와 '달라도 너무 달랏 베트남 달랏'을, 이석훈이 뉴페이스 여행 크리에이터 조갬과 '대자연의 아찔한 유혹 미국 하와이'를, 최태성이 희재와 함께 '레몬 향 가득히 이탈리아 소렌토'를 주제로 패키지여행 배틀을 벌였고, 배우 정태우와 그의 아내이자 실제 19년간 승무원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장인희가 여행 친구로 함께 했다.

 

첫 번째 여행지는 베트남 중부 고원도시 '달랏'이었다. 넘사벽 가성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달랏은 SNS 업로드 욕구를 자극하는 초가성비 숙소를 시작으로 고기 폭탄이 쏟아지는 현지인 추천 쌀국수 맛집, 재활용 유리와 도자기로 알록달록하게 꾸며져 승무원 인생샷 명소 1순위로 각광받고 있는 린프억 사원, 세계 3대 캐니어닝 명소로 알려진 다딴라 폭포 등 다채롭고 저렴한 즐길 거리로 가득했다. 더욱이 '다시갈지도' 식도락 최강자인 꽃언니가 추천하는 만큼 먹거리도 가득했는데, 불향 가득한 달랏 바비큐, 메추리알 빵 등은 침샘을 자극했다. 끝으로 스위스 뺨치는 아름다운 꽃밭이 펼쳐진 MZ 핫플까지 소개되며, 여행 고수들이 추천하는 여행지 클래스를 제대로 뽐냈다.

 

두 번째 여행지는 승무원 대상 설문 조사에서 부동의 1위 여행지로 꼽히는 '하와이'였다. 뉴페이스 대리 여행자인 조갬은 푸른 바닷속에서 갈라파고스 상어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스릴 만점 샤크 케이지 투어를 시작으로, 물가가 높기로 유명한 하와이에서 가성비를 잡을 수 있는 힐링 숙소, 나아가 승무원 추천 인생샷 성지인 다이아몬드 헤드의 비현실적인 절경을 랜선 너머로 전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 로컬음식인 라우라우와 칼루아피그를 맛볼 수 있는 맛집과 영화 '쥬라기 공원'의 촬영지로 인생샷 촬영은 물론, 초대형 스케일의 집라인까지 즐길 수 있는 쿠알로아 랜치까지 소개하며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액티비티의 짜릿함, 휴양까지 다 잡은 하와이를 선보였다.

 

마지막 여행지는 레몬향이 가득한 지중해의 아름다운 도시 소렌토였다. 대리 여행자 희재는 조반나 여왕의 욕조라 불리는 숲속의 비밀 해변 '바니 레지나 조반나'를 시작으로 여행의 포문을 열었고, 승무원은 물론 현지인들의 사랑까지 듬뿍 받는 레스토랑을 소개해 맛과 뷰 모두를 잡은 맛집을 발굴해냈다. 또한 언덕 위에서 뷰캉스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농가 숙소로 이색적인 여행의 즐거움을 전한 희재는 다양한 레몬 기념품을 만날 수 있는 소렌토 올드타운에서 레몬 쿠키, 레몬 셔벗, 나아가 레몬 파스타 맛집까지 섭렵하며 보는 이의 여행 욕구를 수직 상승시켰다.

 

한편 이날 정태우, 장인희 부부는 "승무원 가족들에겐 항공권 90% 할인 혜택이 있다"라고 밝혀 부러움을 사는 동시에 극과 극 여행 취향을 공개해 보는 이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정태우는 "나는 집에 가만히 있는 성격이 못된다. 촬영 없을 때 아내 비행을 자주 따라갔다. 후쿠오카 당일치기로 삼시 세끼 먹고 온 적도 있다"라며 '할인 항공권'의 최대 수혜자임을 전하면서도 "아내는 호텔이나 집에 콕 박혀 있는 걸 좋아한다. 아이들이 점점 엄마화 돼 걱정"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더욱이 샤크 케이지 투어를 구경하던 정태우는 "하와이를 그렇게 많이 다녔는데 이런 것 못해봤다. 호텔에만 있었다"라며 울분을 토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정태우는 하와이 전통 음식을 보며 장인희에게 "우리 저거 먹어봤지"라고 물으며 반가워했다가 "나 아닌 거 같은데?"라고 말하는 장인희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 살얼음 같은 긴장감을 불러오기도 했다. 그도 잠시, 정태우는 "(아내는 호텔에 있었고) 아들이랑 갔나 보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고, 잠시나마 부부싸움을 걱정했던 김신영은 "다음부터 부부 게스트는 안될 것 같다. 인중에 땀났다"라고 손사래를 쳐 폭소를 더했다. 하지만 이날 정태우는 1등 여행지로 '미국 하와이'를 꼽으며 "이전 하와이 여행 당시에는 아내가 직장인이었기 때문에 많이 즐기지 못했다. 이제 퇴직을 했으니 다 같이 즐기고 싶다"라며 다시금 금슬 좋은 부부로 돌아와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보석 같은 여행지와 숨은 꿀팁들은 물론, 여행 주제에 최적화된 '승무원 가족' 정태우, 장인희의 생생하고 여행 경험담을 버무려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 '다시갈지도'가 향후 어떤 여행지를 소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누워서 즐기는 랜선 세계 여행 채널S ‘다시갈지도’는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 Btv에서는 1번, KT 지니TV에서는 44번, LG U+TV에서는 6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시청자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채널S <다시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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