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가 재난현장 지휘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달 30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관련 규정과 세종시의 자치법규가 개정되면서 본부 대응예방과장과 119종합상황실장의 직급이 소방령에서 소방정으로 조정, 재난 현장 지휘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또 직급 개편과 함께 승진 23명, 전보 84명 등 107명에 대한 인사를 병행했다.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이후 인구, 소방수요, 조직규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본부 과장 직급체계는 출범 당시 직급인 소방령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재난 대응 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상황관리 주관 부서장 직급이 지원기관 부서장보다 낮아 재난 현장 지휘·통제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국가중요시설 등이 밀집한 세종시 특성에 맞는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기관 간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협의와 공조체계 구축이 가능해졌다.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외부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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