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효덕동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복지센터를 지역공동체 형성 및 소통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효덕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에 나선다.
남구는 1일 “효덕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동 행정복지센터 이용 편의를 위해 오는 9월부터 효덕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효덕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은 지난 2021년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실시한 ‘2022년 생활SOC 복합화 공모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남구는 광주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비롯해 실시설계 용역 등을 추진해 왔다.
청사를 새로 짓는 이유는 효천2지구 등 택지개발로 인구 유입이 크게 늘면서 효덕동 내에 인구 과밀화 문제가 발생, 이를 해소하기 위해 효덕동 관할 행정구역을 진월동과 효덕동으로 나누면서 건물 임대 방식으로 사용 중인 효덕동에 새 행정복지센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 거주민 급증으로 행정복지센터 이용시 민원 처리 및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효덕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효천 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 옆에 들어선다.
사업비 69억원 가량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하며, 공사 기간은 1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효덕동 행정복지센터 내부는 주민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채워진다.
지하 1층의 주된 용도는 주차장이며, 1층은 행정업무를 위한 민원실과 복지 상담실 등이 조성된다.
2층에는 공유와 휴식, 나눔 공간을 비롯해 공동육아 나눔터와 수유실, 유아 화장실, 각종 프로그램실, 회의실 등을 만들며, 3층은 주민자치 활동을 위한 공간과 하늘 정원, 옥외 데크 등이 조성된다.
남구 관계자는 “효덕동에 건립하는 신규 행정복지센터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이용 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뒀다”면서 “완공 후에는 효덕동 주민들의 소통방으로 큰 사랑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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