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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尹, 왜 기시다 이임파티를 서울 한복판에서 하나"

최종만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4/09/04 [19:51]

박지원 "尹, 왜 기시다 이임파티를 서울 한복판에서 하나"

최종만 논설위원 | 입력 : 2024/09/04 [19:51]

▲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과 관련해 "죽고 못사는 막역한 관계의 두 정상이라지만 국민 세금으로 왜 하필 이때 이임 파티를, 서울 한복판에서 판을 벌리는지 알다가다도 모를 일"이라고 직격했다.

 

박 의원은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시다 총리가 9월 이임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1박 2일 방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기시다 총리 방한 일정을 알리며 "정상회담에서는 양자 관계,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상세 의제는 외교 경로를 통해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방한으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12번째로 기시다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 특히 이번 방한은 이달 말 퇴임을 앞둔 기시다 총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적극 희망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우리땅 독도에서 일본 군함 5척이 군사훈련 하면서 우리에겐 훈련하지 말랬다는 보도, 도처에서 독도 지우기, 독도는 우리 땅이 아니라는 뉴라이트, 뉴라이트가 뭔지 모른다는 대통령, 우리가 일본 국민이었다는 정신 이상자들"이라고 언급하며 "행여 이임이 서러워서 독도를 선물로 주지는 않겠지요"고 비꼬았다.

이에 더해 "기시다 총리가 일본에 돌아가는 전용기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실려 보냈으면 한다"며 "김 장관 일본에 가서 뉴니혼진으로 행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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