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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텐츠’ 원천 이야기 15편 발굴…사업화·홍보·마케팅 적극 지원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시상식…대상에 천영미 작가 ‘조선의 품격’

최선 기자 | 기사입력 2024/11/21 [19:35]

‘케이-콘텐츠’ 원천 이야기 15편 발굴…사업화·홍보·마케팅 적극 지원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시상식…대상에 천영미 작가 ‘조선의 품격’
최선 기자 | 입력 : 2024/11/21 [19:35]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1일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 15편을 발표했다.

 

이에 문체부는 수상작이 사업화되도록 내년도 정부 지원 사업 지원 시 가점을 줄 뿐만 아니라 사업화가 완료되면 홍보와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은 만화·웹툰, 공연,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 케이-콘텐츠 전 분야로 발전할 수 있는 원천 이야기를 발굴하는 장으로, 올해 대상인 대통령상은 천영미 작가의 ‘조선의 품격’이 수상했다.

 

16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시상식은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펼칠 기회인 동시에 케이-콘텐츠 기업들에는 새로운 사업 소재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역대 최다인 2500편이 접수된 가운데 최종 심사위원장인 박재범 작가를 포함해 심사위원 170명의 3단계 심사를 거쳐 수상작 15편을 선정했다.

 

▲ 2024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관련 홍보물(그림=문화체육관광부)  ©



먼저 대상을 받는 천영미 작가의 ‘조선의 품격’은 <세종실록> 16년의 기록을 통해 세종의 북방 정책인 4군 6진의 설치가 왕족 이교가 차려낸 소박한 밥상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힌 작품이다.

 

이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역사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각과 완성도가 잘 조화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은 ‘견귀방(김선희)’과 ‘암사, 호랑이 왕세자전(김송희)’, ‘테리 케이(염정원)’, ‘내 아들은 죽이지 않았다(조다연)’ 등 4편이다.

 

우수상(콘텐츠진흥원장상)은 ‘왕릉(김성화)’, ‘마물(김영희)’, ‘무술의녀 장덕(노호성)’, ‘몽중도적 세자빈(성은진)’, ‘빌런(엄대근)’, ‘양형조사관 차윤희(유성희)’, ‘저하만은 아니 되오(장은경)’, ‘염화비사(전호성)’, ‘마고 제삼귀선(정연식)’, ‘안전이별연구소(주재숙)’ 등 10편이 받았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케이-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창의적인 이야기로부터 나온다”면서 “문체부는 작가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그 상상력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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