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인천시의원이 지난 2일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전격적으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강화군은 지난 3월 10일 유천호 군수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인해 오는 10월16일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강화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역 시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강화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함으로써 초미의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박 의원은 故유천호 군수와는 오랜 기간 정치적 동반자이자 정신적 멘토 관계를 유지하며, 故유천호 군수의 뒤를 이을 적장자라는 평가를 듣고 있던 터라 현재로서는 국민의힘에서는 가장 중량감 있는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박용철 시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우리 군민들이 염원하는 군정 안정과 군민통합을 이루고 강화군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본인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편가르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 강화군을 하나로 묶어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누구보다 빠르게 강화를 안정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계승할 것은 계승하고 규제 개혁 등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확실하게 바꿔 나갈것이며, 거짓과 편법을 멀리하고 정직하고 깨끗하게 정도를 걷겠다”면서 군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한편, 강화군에서는 이번 보궐선거를 맞아 20여 명이 넘는 예비후보자들이 속출해 저마다 군수 출마를 결심하고 있어 유래없는 난장판 선거전이 될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8월4일부터 받는데 과연 어느정도가 예비후보자 등록에 참여할지 벌써부터 각 후보자들간 촉각을 곤두세우고 눈치 보기에 돌입한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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